연예
김조광수 김승환 소송제기 “혼인신고 접수 거부 통보 받았다”
입력 2014-05-20 18:25  | 수정 2014-05-21 11:40
김조광수 김승환 소송제기, 김조광수 김승환 소송제기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레인보우 팩토리 대표가 소송도 불사할 전망이다.

20일 성소수자 가족구성권 보장을 위한 네트워크는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지난해 12월13일 김조광수-김승환 부부가 혼인신고 접수 거부를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엄연히 가족을 이루고 살아가는 성소수자들이 평등한 권리를 누려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일부 세력들이 동성애 혐오와 낡은 가족윤리를 앞장세워 혐오를 조장하고 인권과 평등의 가치를 짓밟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라며 "5월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오전 10시 서울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동성간 혼인신고 불수리 불복 소송 제기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 소송을 통해 성소수자들이 평등한 권리를 보장 받았으면 한다"며 "더 나아가 모든 이들이 어떤 혜택이나 권리에 배제되지 않고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만들 수 있고,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보장받는 사회를 앞당기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