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건희 회장 일반병실, 사망보도 한 매체에 법적 대응 검토 中
입력 2014-05-20 17:03 
이건희 회장 일반병실 / 사진=MBN


이건희 회장 일반병실, 사망보도 한 매체에 법적 대응 검토 中

'이건희 회장 일반병실'

이건희 회장이 병원 입원 9일 만에 일반 병실로 옮겼습니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은 20일 "지난 일요일(5월 18일) 설명 드린 대로 이건희 회장은 모든 검사결과가 매우 안정적이고,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어제(5월 19일) 일반 병실로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의료진은 13일부터 진정치료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진정치료는 환자에게 진정제를 투여해 일정 기간 수면 상태에서 행하는 치료를 말합니다.

의료진은 이 회장이 고령인데다 지병이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해 의식 회복을 서두르기보다는 심장과 뇌가 최상의 상태가 될 수 있도록 당분간 진정치료를 계속한다는 의견을 모은 상황입니다.


이 회장의 의식 회복 시점이 늦춰지면서 항간에는 여러 형태의 위독설이 나돌았고, 사망 보도를 한 매체도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서울병원과 삼성그룹은 "안정된 상태에서 호전되고 있다"며 위독설을 일축했습니다.

삼성그룹은 루머가 계속 나돌 경우 법적 대응을 하는 방안도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망 보도를 한 한 매체에는 정정보도를 요청했습니다.

이건희 회장 일반병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건희 회장 일반병실, 나아져서 다행입니다" "이건희 회장 일반병실, 사망설은 조금 아니지" "이건희 회장 일반병실, 얼른 쾌차하세요!"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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