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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전혜진, 우여곡절 러브스토리 '오 놀라워라'
입력 2014-05-20 12:39 
사진 : SBS 힐링캠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인턴기자]
배우 이선균과 아내 전혜진의 러브스토리가 밝혀졌다.
전혜진은 1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영상을 통해 이선균은 과거보다 지금이 낫다. 과거엔 정말 만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로맨틱보다는 된장 같은 구수한 매력이 있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정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선균은 전혜진과의 결혼을 결심한 배경을 말했다. 그는 연애가 길어지다 보니 서로 30대 중반이 돼 이별과 결혼의 기로에 서게 됐다”며 자유로운 두 영혼이 한 가정을 이뤄도 될까 고민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민이 계속되면서 막막해졌다. 우울하고 다운돼 있고 술 먹는 나의 모습을 보고 전혜진과 연락두절 됐었다. 내가 비겁하게 아내를 떠나게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선균은 그러나 전혜진이 해남의 한 사찰에 한 달 반 정도 있다 우리 집에 왔다. 당시 후배와 집에서 게임 중이었는데 얼떨결에 ‘왜 전화 안 받아?라고 소리쳤다”며 그때 웃음이 터져서 다 풀린 것 같다. 그리고는 ‘아 이제 못 헤어지겠구나하는 느낌이 왔다”고 설명했다.
또 MC들이 속도위반 때문에 결혼했다던데 사실이냐”고 묻자 이선균은 한 번 크게 싸운 뒤 화해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할 때였다”며 전혜진이 나이가 있다 보니 결혼을 하면 빨리 아기를 가지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속도위반을 인정했다.
이날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이선균, 역시 현실은 TV랑 달라” 이선균, 아내가 봐준 것 같은데” 이선균, 결혼 잘 했어” 이선균, 심지어 게임 중?” 이선균, 아내 전혜진과 행복해보여”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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