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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에서 의적으로…‘군도’ 하정우, 극과 극 2단 변신
입력 2014-05-20 11:07 
[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이하 ‘군도(감독 윤종빈)의 백정 돌무치에서 군도(群盜)의 신 거성(新 巨星) 쌍칼 도치로 거듭 나는 하정우의 2단 변신 스틸을 공개했다.

극 중 상반된 두 이미지를 동시에 선보이는 하정우는 최하층 계급에 속한 천한 백정 돌무치로 관객을 만난다. 돌처럼 단단하고 무식하다 하여 돌무치라는 이름을 가진 그는 소, 돼지를 잡아 고기를 양반들 집에 대면서 근근이 살아가는 쇠백정이다.

그런 그가 죽어도 잊지 못 할 억울한 일을 당한 후, 의적인 군도 지리산 추설에 합류한다. 이후 백정의 도살용 칼이 아닌 쌍칼을 휘두르며 군도의 신 거성 도치로 거듭난다.

하정우의 돌무치와 도치는 외모와 분위기가 대조적이라 눈길을 끈다. 질끈 동여맨 더벅머리로 나주 대부호의 아들인 조윤(강동원 분) 앞에 납작 조아린 백정 돌무치와 화상자국 뚜렷한 민머리로 강렬한 눈빛을 쏘는 의적 도치의 모습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군도:민란의 시대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활극으로, 오는 7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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