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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등번호에 얽힌 사연[MK화보]
입력 2014-05-20 10:55 
축구 선수들의 등번호는 어떤 기준으로 배정될까. 과연 그들이 원하는 번호를 사용할 수 있는 걸까.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축구 대표팀 선수의 등번호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9일 브라질월드컵 최종엔트리 23명의 등번호를 발표했다. 대표팀 배번 결정은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눈에 띄는 점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그간 대표팀에서 사용했거나 평소 자신이 좋아하던 숫자를 등번호로 배정받았다는 점이다.

공격수 박주영(아스날)은 10번을,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튼)은 각각 16번과 17번을 쓴다. 손흥민(레버쿠젠)은 9번을, ‘제 2의 박지성 김보경(카디프시티)은 7번을 물려받았다. 이외에도 골키퍼 정성룡(수원 삼성)은 주전 골키퍼를 뜻하는 1번을 부여받았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28일 튀니지를 상대로 국내 최종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난 뒤, 다음달 9일 가나를 상대로 한차례 더 평가전에 나선다. 다음달 17일에는 러시아와 브라질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 출전한다.
[그래픽=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주영 기자 / tmet2314@maekyung.com]
[사진=매경닷컴 MK스포츠(파주)=천정환 기자 / jh100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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