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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선균, 로맨틱한 남자? 알고 보니 짠한 매력 물씬
입력 2014-05-20 01:00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캡처
[MBN스타 남우정 기자] 배우 이선균이 솔직하고 짠한 매력으로 브라운관을 장악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이선균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선균은 오프닝부터 나 돌아갈래”라고 외치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를 끝내고 집에서 아이들의 육아를 전담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던 이선균은 '힐링캠프' 출연으로 오랜만에 집에서 벗어났다는 것만으로 설렌 기분을 표현했다.

이어 이선균은 결혼한 것을 후회하느냐” 아이들이 정말 예쁘냐”등 유부남으로서의 민감한 질문에 냉큼 네”라고 답해놓고 뒷수습을 하려고 애쓰는 짠한 모습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이선균은 아이들을 깨우고 유치원 보내고 놀아주는 보통의 아빠로서의 일상을 공개했고 아내보다 요리를 잘한다는 의외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실제로 이선균은 본인이 직접 준비해 온 재료를 가지고 즉석에서 라면을 끊이며 범상치 않은 요리실력을 자랑했다.

이선균의 짠한 매력일 더욱 발산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아내 전혜진이 영상으로 등장한 이후다. 전혜진은 화면으로만 봐도 느껴지는 강렬한 포스로 이선균을 좌지우지했고 이선균은 아내의 말에 발끈하면서도 이내 수긍하며 친구 같이 티격태격했다.

특히 전혜진은 이선균보다 한 수 위에 올라가서 하정우와의 비교로 이선균의 질투심을 자극시켰고 하정우를 향한 질투와 함께 자유를 빼앗기 위해 결혼을 적극 권장하는 이선균의 모습은 웃픈(웃기면서도 슬픈) 매력을 발산했다.

방송 내내 이경규와 유부남 토크로 솔직한 매력을 발산했던 이선균은 인감과 인터넷 뱅킹의 대한 소유권도 없고 아이들을 깨우지 않기 위해 절대 10시 전엔 들어가지 않는다는 권력 없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 이면엔 가족을 향한 사랑이 느껴졌다.


아직 그의 이야기가 끝나지 않은 가운데 부드럽고 로맨틱한 매력에 솔직하고 짠한 매력까지 장착한 이선균이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한편 이선균이 출연하는 ‘힐링캠프 2편은 오는 26일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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