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정몽주, 하늘로 돌아갈 시간.. 선죽교 철퇴 예고
입력 2014-05-19 17:11 
사진 : KBS 정도전
고려 최후의 충신 정몽주가 죽음을 앞두고 있다.
18일 방송된 KBS1 ‘정도전에서는 이성계의 낙상을 틈타 그 일파를 처단하려는 정몽주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정몽주(임호 분)는 정도전(조재현 분)의 당여들을 귀양 보낸 데 이어, 정도전을 참형에 처하라는 어명을 받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이별주를 나누며 이야기를 나눴다. 정도전이 참형 소식을 담담히 받아들이자 정몽주는 어찌하여 살려달라는 말을 하지 않으시는가”하고 물었다.

정도전은 나는 자네가 따라주는 술 한 잔이면 족하네”라며 아마도 이것이 이승에서 내 마지막 술이겠구만”하고 대답했다. 이에 정몽주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정몽주가 죽음을 맞이한 ‘선죽교 사건이 공개됐다. 섬뜩한 철퇴가 등장해 정몽주의 죽음을 예고했다.
한편 선죽교 사건은 이방원이 정몽주를 선지교라는 다리에서 죽인 사건이다. 정몽주 사후 충절을 뜻하는 대나무가 돋아 선죽교라고 불리게 됐다.
이날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정도전, 사극 정몽주의 끝이 다가왔다” 정몽주, 임호 잘가시게” 정도전, 정몽주와 이별할 시간” 정도전, 임호 눈물신 보면서 감동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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