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10번'
2014 브라질월드컵 한국대표팀의 유니폼 등번호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브라질월드컵 최종 엔트리 23명의 유니폼 등번호를 발표했다.
박주영은 지난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에이스를 상징하는 10번을 달고 뛴다. 등번호 9번부터 11번은 팀의 공격을 책임지며, 발 빠른 공격수를 상징하는 9번은 손흥민, 드리블 돌파가 빠른 선수에게 부여되는 11번은 이근호가 차지했다.
특히 박주영이 단 등번호 10번은 과거 펠레(브라질), 마라도나(아르헨티나), 지네딘 지단(프랑스) 등 각국을 대표하는 에이스의 등번호다.
박지성의 등번호 7번은 박지성이 직접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한 김보경이 달았다.
축구협회는 "등번호의 결정은 대표팀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의 회의를 통해 확정됐다. 가능한 지금까지 경험에 비춰 선수들이 선호하는 번호 위주로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축구대표팀은 오는 21일 파주NFC에서 훈련을 재개한 후 오는 28일 튀니지를 상대로 최종평가전을 치른다.
박주영 10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주영 10번, 10번 단 만큼 월드컵에서 활약해주길" "박주영 10번, 28일 최종평가전이네" "박주영 10번, 김보경이 7번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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