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경찰서에 근무하는 교통경찰관이 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를 내고 달아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지난 17일 새벽 오전 4시 44분쯤 부산 기장군 부울고속도로 일광 나들목 인근에서 34살 김 모 순경의 차량이 앞서 달리던 44살 정 모 씨의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가 나자 김 순경은 차량에 휴대전화를 둔 채 달아났고, 사고를 접수한 고속도로순찰대는 목격자 조사와 차적 조회 등을 통해 가해 차량 운전자가 경찰관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사고 당일 김 순경의 신병 확보에 실패했고, 김 순경은 사고 발생 하루 만에 경찰에 자진출석했습니다.
경찰은 음주 뺑소니를 의심하고 채혈검사를 했지만, 김 순경의 음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고, 피해 차량 운전자는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진우/tgar1@mbn.co.kr>
지난 17일 새벽 오전 4시 44분쯤 부산 기장군 부울고속도로 일광 나들목 인근에서 34살 김 모 순경의 차량이 앞서 달리던 44살 정 모 씨의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가 나자 김 순경은 차량에 휴대전화를 둔 채 달아났고, 사고를 접수한 고속도로순찰대는 목격자 조사와 차적 조회 등을 통해 가해 차량 운전자가 경찰관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사고 당일 김 순경의 신병 확보에 실패했고, 김 순경은 사고 발생 하루 만에 경찰에 자진출석했습니다.
경찰은 음주 뺑소니를 의심하고 채혈검사를 했지만, 김 순경의 음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고, 피해 차량 운전자는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진우/tgar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