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승환, 고 노무현 헌정곡 뮤직비디오 23일 공개
입력 2014-05-19 08:49  | 수정 2014-05-19 08:49

가수 이승환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헌정곡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의 뮤직비디오를 오는 23일 공개합니다.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는 지난 3월 말 공개된 이승환의 정규 11집 '폴 투 플라이'(fall to fly-前)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도종환 시인이 작사하고 이승환과 황성제가 작곡에 참여한 노래입니다.

오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기일에 맞춰 공개되는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 뮤직비디오는 노무현 재단에서 제공한 고인의 생전 사진들과 평화의 나무 시민 합창단의 녹음 장면으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작화에 국내 대표 웹툰작가 강풀, 애니메이션에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오성윤 감독, 캘리그라피에 공병각, 합창단 촬영과 편집에 민준기 감독 등이 이번 뮤직비디오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힘을 보탰습니다.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이승환 씨가 평소 존경하던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곡"이라며 "노래의 하이라이트인 합창 부분은 노래의 순수한 울림을 더하고자 시민합창단의 목소리를 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 이해완 기자 / paras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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