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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1위 나달에 역전승…로마 마스터스 우승
입력 2014-05-19 07:40 
조코비치가 라이벌 나달을 꺾고 로마 마스터스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세계랭킹 2위 노박 조코비치(26·세르비아)가 1위 라파엘 나달(28·스페인)을 꺾고, 로마 마스터스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BNL 이탈리아 투어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나달을 세트스코어 2-1(4-6, 6-3, 6-3)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최근 6차례 마스터스 대회 가운데 5차례 우승을 일궈냈다. 반면 나달은 8번째 우승을 앞두고 조코비치에게 자리를 내줬다.
세트스코어 1-1로 팽팽히 맞서던 조코비치와 나달은 3세트서도 3-3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이후부터는 조코비치가 압도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3세트 3-3 상황에서 나달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한 조코비치는 에이스까지 보태며 5-3으로 앞서갔다. 마지막 9번째 게임 40-30 상황에서 나달의 공격이 실패하면서 조코비치가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한편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세레나 윌리엄스(32·미국)는 세계랭킹 11위 사라 에라니(27·이탈리아)를 2-0(6-3 6-0)으로 꺾고 대회 2연패를 거뒀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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