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또 '층간소음'…이웃 사이에 흉기 휘둘러 살해
입력 2014-05-18 19:40  | 수정 2014-05-18 21:08
【 앵커멘트 】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또 이웃간에 층간 소음 문제로 다투다 또다시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결국 한 명이 숨졌습니다.
이동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창동의 한 아파트.

한밤 중에 이웃끼리 흉기를 휘둘러 윗집에 살던 40대 남성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또 층간 소음이 원인이었습니다.

▶ 인터뷰 : 이웃 주민
- "어제 굉장한 소리를 지르더라고 막 울고…"

아랫집에 살던 54살 조 모 씨가 "쿵쿵거리는 소리가 들린다"며 윗집에 항의하러 올라갔고,

마침 어머니집에 와있던 48살 진 모 씨와 몸싸움까지 이어졌습니다.


쌓이고 쌓였던 갈등이 결국 참극을 빚은 겁니다.

▶ 인터뷰 : 아파트 경비원
- "(층간소음으로) 1년 전에 한번 싸운 적이 있었다 그랬는데 경찰이 왔다 갔다고 그러더라고…"

경찰은 조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 dslee@mbn.co.kr ]

영상취재: 김 원 기자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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