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현장 NOW] 마곡나루역 일성 트루엘 플래닛 오피스텔
입력 2014-05-18 17:18  | 수정 2014-05-18 20:08
`마곡나루역 일성 트루엘 플래닛` 오피스텔 전용면적 42㎡C 타입 실내 모습. [사진 제공=일성건설]
서울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불리는 마곡지구에서 오피스텔 '마곡나루역 일성 트루엘 플래닛'이 분양에 들어간다.
오피스텔 시장이 최근 어렵다지만 '될 곳은 된다'는 게 부동산 투자 속설이다. 실제 서울ㆍ수도권 시장에서 목 좋은 곳에 위치한 오피스텔은 잘 팔린다. 강서구 마곡ㆍ가양동 일대에 조성 중인 마곡지구가 그렇다. 용지 면적이 366만5000㎡로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6배에 달하며 발산ㆍ마곡역(5호선)과 신방화ㆍ마곡나루ㆍ양천향교역(9호선ㆍ공항철도 예정) 등 5개 역이 지난다. LG 코오롱 롯데 대우조선해양 이랜드 등 55개 기업이 줄줄이 입주할 예정이다. 2017년까지 입주를 마치면 대기업 종사자만 4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돼 수요 기반이 충분히 형성될 전망이다.
일성 트루엘 플래닛은 지하 5층~지상 14층 1개동에 전용면적 21~42㎡ 596실로 이뤄졌다. 마곡지구 내 유일한 환승역인 마곡나루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다. 마곡나루역은 지하철 2호선 삼성역 코엑스처럼 지하 보행 통로 특별구역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 인기 지역 오피스텔은 수익률이 대체로 5~6% 수준에 그친다. 오피스텔 가격이 비싸기 때문이다. '일성 트루엘 플래닛'은 조금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마곡지구에서 분양된 오피스텔 가운데 분양가가 가장 저렴하다. 3.3㎡당 최저 분양가는 700만원대다. 주력인 전용면적 21㎡A 타입 분양가는 1억1800만~1억2900만원 선에 나온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선입견을 깨 상품성이 좋은 편이다. 대형 건설사가 지은 오피스텔 못지않다. 오피스텔의 고질적 단점인 답답함을 해소한 설계가 돋보인다.
건물 동ㆍ서ㆍ남쪽 삼면이 대로변에 접해 있으며 남향으로 배치됐다. 건물 가운데가 움푹 파인 'ㄷ'자형으로 설계돼 북쪽도 개방감을 최대한 확보했다. 층마다 방문객 접견 대기실 겸 입주민 휴식 공간인 고급 라운지도 마련된다.
전용률이 44.5%에 달해 실제 사용 면적이 넓다. 일반적으로 오피스텔 전용률은 38~42% 수준이다. 전용면적 21㎡형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붙박이장이나 90도 회전이 가능한 스윙 책상을 선택할 수 있다. 전용면적 42㎡형은 방을 2개로 나눌 수 있어 신혼부부 등 2인 가구가 거주하는 데 불편함이 없다. 대용량 신발장, 파우더장, 욕실 빨래 수거함 등 실속형 수납 공간도 곳곳에 넣었다. 냉장고와 건조 기능이 있는 드럼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빌트인 제품도 제공한다.
아파트에 있을 법한 시설을 갖춘 점도 매력 포인트다. 운전자가 스스로 운전해 주차하는 100% 자주식 주차장을 만들었다.
피트니스센터도 들어선다.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해 외부에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거실 조명과 난방을 켰다 껐다 하는 기능까지 갖췄으며 무인택배 시스템도 있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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