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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얀, 식당에서 일하며 힘겹게 살던 싱글맘…악녀로 돌아왔다
입력 2014-05-17 10:43 
이하얀/ 사진=KBS2
이하얀, 식당에서 일하며 힘겹게 살던 싱글맘…악녀로 돌아왔다



배우 이하얀이 달라진 외모와 함께 악녀로 돌아왔습니다.

이하얀은 16일 방송된 KBS2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의 '새 엄마' 편에 출연했습니다.

이날 이하얀은 재혼한 전 남편 종우(운기호 분)의 가정을 파괴하는 전처 역을 맡아 새 아내 미진(강민정 분)과 갈등을 빚는 악녀로 열연을 펼쳤습니다.

극 중 이하얀은 남편과 결혼생활을 하면서도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우고 도박을 벌이며 마구잡이로 살았습니다. 또 남편 공장의 재정이 어려워지자 이하얀은 결국 집을 나갔고, 두 사람은 이혼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전 남편이 다시 풍족해지자 이하얀은 그의 주변을 맴돌았습니다. 또 딸이 자신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이용하고, 불치병에 걸렸다는 말로 전 남편을 속여 가정을 파괴하는 악녀 본색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이하얀의 달라진 외모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하얀/ 사진=KBS2


이하얀은 과거 자살을 시도할 정도로 심한 우울증을 겪었다고 고백하며 배우 허준호와 결혼 6년 만에 이혼하면서 우울증과 폭식증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2년 이하얀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혼의 아픔을 딛고 '싱글맘'으로 살아가는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하얀이 식당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연기자의 삶을 접은 이하얀은 어머니의 펜션 사업을 돕고, 지인의 식당에서 밤늦게까지 서빙 일을 하는 등 생계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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