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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경쟁부문 상영작 57편
입력 2014-05-16 17: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오는 6월 말 개막하는 제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이 경쟁부문 상영작을 발표했다.
영화제 측은 16일 "총 852편의 출품작 중 치열한 예심을 통과한 57편이 2014년 최고의 한국 단편영화를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총 57편은 미쟝센 단편영화제만의 특징인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희극지왕(코미디)'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4만번의 구타(액션, 스릴러)' 등 다섯 장르의 프로그램에서 상영된다.
올해는 장르적 상상력이 빛나는 매력적인 단편영화들이 자신만만하게 포진, 각 장르마다 관객들을 사로잡을 차별적인 즐거움이 살아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비정성시' 부문에는 동시대 사회의 여러 측면들을 고민하고 우리의 일그러진 자화상을 솔직하게 되돌아보게 하는 18편의 영화가 준비되어 있으며,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부문은 12편의 영화가 인간 본연의 감성을 자극하는 일상다반사적 사랑 이야기로 새로운 멜로의 세계로 안내한다.
'희극지왕' 부문에 포함된 10편의 기발한 영화들은 우울하고 단조로운 우리 사회를 의미심장한 웃음으로 채운다. '절대악몽' 부문에서는 섬뜩한 반전과 괴기스런 배우들의 연기력를 자랑하는 8편의 영화가 준비돼 있다. '4만번의 구타' 부문에는 거친 듯 조여오는 긴장감에 빠뜨릴 서스펜스 스릴러, 통쾌한 몸의 판타지를 전해줄 액션 등 9편이 배치돼 장르적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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