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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항 알몸투시 검색기 인권침해 논란
입력 2007-02-25 06:37  | 수정 2007-02-25 06:37
미국에서 항공기 탑승객의 알몸까지 투시할 수 있는 X선 검색기가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스카이하버 국제공항을 시작으로 시험 가동에 들어가 논란이 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미 교통안전국는 스카이하버 국제공항에 알몸투시 X선 검색기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 안에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과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도 이 검색기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탑승객이 옷 안에 숨긴 총이나 폭탄, 액체폭발물을 탐지하기 위해 도입된 이 X선 검색기는 시험 운용기간에는 자발적인 의사를 밝힌 승객에게만 사용될 예정이지만 전신을 투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권 침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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