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균 행방 오리무중…"검거 땐 1계급 특진"

【 앵커멘트 】
검찰이 유병언 회장의 장남 대균 씨를 찾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는 가운데 아직 행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A급 지명수배'를 내린 검찰이 이번에는 1계급 특진 포상을 내걸었습니다.
보도에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이 유병언 전 회장의 장남 유대균 씨 검거에 1계급 특진 포상을 걸었습니다.

검찰은 "제보가 들어와 경북 등 전국 곳곳에 수사팀을 파견해 유 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며 "총력을 다해달라는 의미로 경찰에 특진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균 씨에 대한 추적이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자 검거에 속도를 내기 위한 조치입니다.

앞서 지난 13일 검찰은 대균 씨를 체포하기 위해 서울 염곡동 자택에 강제 진입했지만 결국 찾지 못했습니다.

이후 검찰은 대균 씨에 대해 'A급 지명수배'를 내리고 평택과 인천 등 주요 항구에 추적팀을 보내 밀항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A급 지명수배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피의자가 도주 내지 잠적한 경우에 내려지고 A급 지명수배자는 발견되는 즉시 체포됩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영상편집: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