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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을 해트트릭’ 한국, 미얀마에 12-0 대승
입력 2014-05-15 21:50  | 수정 2014-05-15 21:52
전가을(사진)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한국 여자대표팀이 미얀마를 상대로 12-0 대승을 거뒀다. 사진=MK스포츠 DB
여자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여자대표팀은 15일 저녁(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호치민 ‘통 낫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B조 예선 1차전에서 미얀마를 상대로 12-0 골잔치를 벌였다.
전가을은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박은선은 멀티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전반에만 7골을 집어넣었다. 한국은 전반 4분 지소연의 선제골과 17분 박은선의 페널티킥 골로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이후 박희영의 추가골과 전가을의 멀티골을 묶어 5-0으로 앞서갔다. 전반 43분 박은선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을, 추가시간 조소현이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켜 한국은 7-0으로 크게 앞섰다.
이어 후반에도 쉴 새 없이 골을 몰아넣었다. 박은선을 빼고 유영아를 투입한 한국은 후반 12분 권하늘의 패널티킥 골, 15분 조소현의 오른발 추가골, 18분에는 전가을이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골을 넣었다.
후반 18분 지소연을 빼고 여민지를 투입한 뒤에도 골은 계속 이어졌다. 31분에는 교체돼 들어온 여민지가 헤딩으로, 36분에는 조소현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추가했다. 경기는 한국의 12-0 대승으로 끝났다.
한국은 오는 17일 밤 10시 15분 태국과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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