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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명품을 살 수밖에 없었다" 이탈리아 생활 고백
입력 2014-05-15 18:36 
사진 : MBC 라디오스타
안정환이 이탈리아 활동 시절 명품 쇼핑을 했던 이유를 밝혔다.
안정환은 지난 1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미지 전환을 위해 명품을 사느라 첫 해 연봉을 다 썼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이탈리아는 한국을 가난한 나라로 생각했다. 그래서 돈 많이 썼다”고 밝혔다.
당시 안정환 소속팀 페루자의 구단주는 ‘샌드위치조차 사먹을 돈 없는 길 잃은 염소인 안정환이 이탈리아 축구를 망쳤다고 폭언을 서슴지 않았다. 2002월드컵 16강전에서 이탈리아를 격침시킨 골든골을 넣은 안정환에게 분노를 표한 것.
이어 안정환은 2002월드컵 이후의 상황을 전하며 (살해 위협 때문에) 짐을 정리하러 가지 못했다. 와이프가 대신 갔다. 일 년 연봉을 쏟아 부었던 차도 다 망가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안정환, 이탈리아에서 고생 많이 했구나” 안정환, 이탈리아에서 활약이 대단했는데” 안정환, 페루자만 생각하면 화가 난다” 안정환, 월드컵 골든골은 잊지 못해”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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