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 안정환'
안정환이 송종국의 별명을 언급하며, 이에 송종국이 스캔들을 언급해 화제입니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아빠 브라질 가?'특집에는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 서형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습니다.
안정환은 "대표팀에서 송족국 별명이 안개였다. 쥐도새도 모르게 조용히 다녔기 때문이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송종국은 "당시 스캔들이 연속으로 터진 바람에 루머로 이어진 거 같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자 김성주가 "이진씨였나. 성유리씨였나?"라며 눈치없이 당시 스캔들을 언급했고, 이에 당황한 송종국은 김성주의 옆구리를 팔로 찌르며 항의했지만, 안정환은 "좋았겠어"라고 능청스럽게 응수해 모두를 폭소케했습니다.
한편 이날 안정환은 송종국이 방송을 하면서 많이 변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MC 규현은 "송종국이 사전 인터뷰에서 '정환이 형 살 너무 쪘죠? 둔하고 미련해 보이지 않나요?'라고 말했다더라"며 "내가 뛰면 (안정환)형이 잡을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며 폭로했습니다.
이에 송종국은 "수염 때문에 안흥국(안정환, 김흥국) 같다고는 했다"며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고, 이를 듣고 있던 안정환은 "송종국이 해설자로는 3개월 선배다. 하지만 배울 점은 없다"고 반격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 그는 "송종국이 방송 많이 하더니 변했다. 이런 애가 아니었다"며 "얘가 아직도 2002년 월드컵인 줄 안다. 그러니깐 선배들이 너를 싫어하는거야"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송종국 안정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송종국 안정환 축구 선수들이 입담이 더 좋은듯" "송종국 안정환 한참 웃었네" "송종국 안정환 뭔가 축구할때의 진지한 모습하고는 다른 유쾌함이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