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라크 시아파 지도자 아들 구금

미군이 이라크의 가장 강력한 시아파 지도자들 중 한명인 압델 아지즈 알-하킴의 아들 암마르 알-하킴을 구금했다고 시아파 관계자들이 밝혔습니다.
알 하킴은 경호원들과 함께 지르바티야 국경지대에서 체포돼 쿠트에 있는 미군 수용시설에 넘겨져 구금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압델 아지즈 알-하킴은 이란과 미국 모두에 긴밀한 유대를 갖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미국을 방문해 백악관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을 면담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