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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남편 서세원, 근처 오지 마” 접근금지 가처분
입력 2014-05-15 14:03  | 수정 2014-05-15 19:0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32년차 잉꼬부부였던 방송인 서세원(58) 서정희(54) 부부가 이혼 위기를 맞았다.
지난 10일 서세원이 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데 이어, 서정희가 법원에 남편 서세원에 대한 접근금지가처분 신청을 냈다.
앞서 서정희는 경찰에 전치 3주 진단서를 제출한 후 남편을 법대로 처벌해달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서세원 부부는 아들과 딸이 중재하기 어려울 정도로 감정의 골이 깊은 상태다. 이혼 수순을 밟고 있는 게 아니겠냐”는 극단적인 얘기도 들리지만, 남편 서세원은 대화와 화해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입원 중인 것으로 보도됐던 서세원은 입원하지 않았고, 경찰조사를 성실히 받겠다. 기자회견을 한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는 짤막한 입장만 밝혔다.
사건이 일어난지 닷새 만인 14일 밤, 강남경찰서에 다시 모습을 보인 서세원은 2시간여의 조사를 받고 돌아갔다. 이날 조사에서 서세원은 대부분의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세원은 최근 재정난으로 자신이 세운 교회 운영을 중단했으며, 이로 인해 예정됐던 영화 ‘건국대통령 이승만 연출에서 하차했다.
서세원은 최정상의 CF 모델이었던 서정희와 지난 1983년 결혼했으며, 1남 1녀를 두고 있다. 아들과 딸은 외국 명문대를 졸업하고 모두 짝을 만나 결혼했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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