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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김남길, ‘무뢰한’서 용의자와 형사로 첫 호흡
입력 2014-05-15 10:49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전도연과 김남길이 영화 ‘무뢰한(감독 오승옥·제작 ㈜사나이픽처스)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무뢰한은 본격 하드보일드 스타일을 표방하는 영화로 형사와 그가 쫓는 살인 사건 용의자의 여자, 두 남녀 사이에 벌어지는 피할 수 없는 사랑을 그린다. 극에서 전도연과 김남길은 각각 살인자의 애인 혜경, 형사 재곤 역을 맡는다.

전도연이 맡은 혜경은 절망과 퇴폐, 강단과 순수함이 공존해야 하는 인물이고, 김남길이 맡은 재곤은 범인을 잡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집요함을 갖춘 형사로, 범인의 여자임을 알면서도 피할 수 없는 감정을 품게 되는 복합적인 캐릭터다.

‘신세계 ‘남자가 사랑할 때의 사나이픽처스가 제작을 맡았고, ‘킬리만자로를 연출한 영화감독 오승욱이 메가폰을 잡은 ‘무뢰한은 오는 6월 중 크랭크인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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