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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그녀, 까칠한 그놈’ 크랭크업…오지호-강예원표 19금 연기 기대
입력 2014-05-15 10:43  | 수정 2014-05-15 10:46
[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발칙한 그녀, 까칠한 그놈(가제, 감독 김아론·제작 청우필름)이 크랭크업했다.

‘발칙한 그녀, 까칠한 그놈은 예쁜이 수술계 최고 권위를 지닌 산부인과 의사 왕성기(오지호 분)와 비뇨기계의 당찬 홍일점 의사 길신설(강예원 분)이 한 건물에 동시 개원하면서 시작된 환자 쟁탈전을 그린 19금 메디컬 코미디다. 지난 12일 총 43회 차의 촬영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마지막으로 촬영된 장면은 같은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성기와 신설이 오피스텔 로비에서 만나 서로의 콤플렉스를 건드리며 본격적인 앙숙 관계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분당에 위치한 한 로열팰리스 아파트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성공리에 촬영을 마친 영화감독 김아론은 스타일이 다른 두 배우를 통해 연출적 피드백을 받고, 그것들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독특한 경험을 한 영화였다. 감각적이고 세련된 영상, 그리고 코미디 요소까지 잘 어우러진 화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한 만족을 표현했다.

오지호는 특별히 애정이 많이 가는 작품이다. 감독님이 작품을 위해 집중하시는 거 보면서 이후에도 작품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예원은 감독님과 같이 소통하면서 작업하게 됐는데, 개인적으로 현장 편집 본을 모두 모니터 하면서 감독님과 의견을 나누며 연기했다. 최고였던 것 같다”고 마지막 촬영을 한 소감을 밝혔다.

‘발칙한 그녀, 까칠한 그놈은 올 하반기 개봉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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