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인피니트 호야와 방송인 유재석이 스승의 날 기념 설문조사에서 학생들이 바라는 선생님 1·2위로 선정됐습니다.
교복브랜드 엘리트학생복은 지난달 15일부터 약 2주 동안 스승의 날을 앞두고 엘리트 중·고등학생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선생님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스승의 날 기념 설문조사에서 학생들이 원하는 선생님 1위는 운동 신경이 뛰어나 멋진 스포츠맨의 모습을 보여줄 것 같은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호야(41.4%)가 차지했습니다.
2위는 뛰어난 유머 감각으로 수업 시간이 지루하지 않게 해줄 것 같은 국민MC 유재석(23.6%)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뛰어난 태권도 실력을 보여준 운동실력이 좋은 호야와 오랫동안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선사해 온 유재석과 같이 학생들은 활동적이고 재미있는 선생님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 뒤를 이어 어려운 수업 내용도 꼼꼼하고 친절하게 가르쳐줄 것 같은 배우 김우빈(11.8%)이 3위를 차지했습니다.
'존경하는 선생님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학생의 95%가 '있다'고 답해 대다수의 학생들은 존경하는 선생님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생님을 존경하는 이유로는 '엄하게 지도하시지만 따뜻하게 챙겨주시는 마음이 느껴져서(24.9%)'와 '재미있는 농담으로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22.7%)', '학생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고 이해해주셔서(22.2%)'등이 69.8%를 차지하며 친구같이 편안하게 대해주는 선생님을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밖에도 '수업을 알차게 진행해 주셔서(8.9%)' '적성과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 주셔서(7.1%)' '자기 관리를 잘 하고 학생들에게 모범이 되는 생활을 하셔서(5.8%)' 등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기타 의견으로 '학교 폭력과 도난 사건을 막아 주셔서'라는 의견도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스승의 날에 대해 누리꾼은 "스승이 날, 진짜 선생님께 인사라도 드려야겠다" "스승의 날, 질풍노도의 시기에 이끌어주신 선생님 뵙고싶다" "스승의 날에 학교 쉬지 않았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