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이 최근 한 달간 0.8% 상승하는 등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시장 평가는 냉정하다.
최지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15일 "연초 이후 부진했던 한화케미칼의 주가가 안정되는 모습이지만 투자의견은 시장평균 의견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투자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로 네가지를 꼽았다.
그는 "우선 캐쉬 카우 역할을 해온 유화 부문의 중국 자급률 상승, 경기부진에 따른 수요 회복 지연 등으로 저 수익 산업으로 고착화가 우려되고 태양광 산업의 성장이 예상되지만 셀, 모듈 가격은 각국 정부의 보조금 축소 등으로 제한적인 반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14년 2분기 계획하고 있는 폴리실리콘 상업생산에 대한 우려는여전하고 해외주식예탁증권(GDR) 발행에 따른 주당순이익(EPS)은 약 15% 희석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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