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희준 “착한 남자? 실제 난 치사하고 옹졸하다”
입력 2014-05-14 18:11  | 수정 2014-05-15 10:1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지인 인턴기자]
배우 이희준이 작품 속 순수한 이미지와 자신의 실제 성격은 다르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을지로에 있는 동대문 메가박스에서는 새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극본 김운경/연출 임태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희준은 이 드라마에서 순수한 영혼을 가진 30세 백수 김창만 역을 맡아 착한 남자의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그는 이전 작품인 ‘넝쿨당에서 익살스러운 순정남 ‘천재용, ‘직장의 신에서는 배려심 깊고 정 많은 ‘무정한 등 착한 역할을 연이어 맡아왔다.

그러나 이희준은 실제로 나는 치사하고 옹졸하다. 나쁜 짓도 할 줄 아는 사람”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창만과는 삶의 방식이 비슷하다”며 다른 사람들은 배려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유나의 거리는 1994년도에 방영됐던 국민 드라마 ‘서울의 달을 모티프로 한 작품이다.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사람들이 사는 다세대 주택에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밀회 후속으로 19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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