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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남편 윤승호 교수, "아들 통해 인생의 배려 배운다"
입력 2014-05-14 15:46 
김미화 남편 / 사진=SBS


김미화 남편 윤승호 교수, "아들 통해 인생의 배려 배운다"

'김미화 남편'

김미화 남편 윤승호 교수가 발달장애 아들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4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김미화 남편 윤승호 교수와 미국에 있는 아들이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미화 남편 윤승호 교수는 발달 장애 아들에 대해 "22번 염색체 일부가 손실됐다. 시신경이 약하고 몸동작이 어눌하고 논리적 사고, 계산이 잘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의학을 통해 치유될 수 없고 교육을 통해 잘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 의사 진단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승호 교수는 아들의 발달장애 사실을 알게됐을 때 심정에 대해 "장애를 앓고 있는 아이를 키우는 집은 다 같은 처지일 거다. 처음 아이에게 장애가 있다는 걸 알았을 때 정말 충격이었다"며 "자괴감을 느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현실을 받아들이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금은 아들을 통해서 인생을 배우고 배려를 배운다"며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김미화 남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미화 남편 윤승호 교수, 마음이 멋있습니다." "김미화 남편 윤승호, 장애인 아들 둔 부모로서 마음 백번 이해합니다. 아이들 보고 인생 배우는 거 동감합니다." "김미화 남편 윤승호 교수, 멋있습니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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