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로드숍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는 '1분기에 매출이 966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0.4% 줄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큰 변동이 없었으나 수익은 악화돼 적자로 돌아섰다. 영업손실은 39억원, 당기순손실은 27억원이었다.
미샤는 로드숍 브랜드 매출 순위에서도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 1389억원, 아모레퍼시픽의 이니스프리 1060억원에 이어 3위로 밀려났다.
에이블씨엔씨 측은 "경쟁이 심화하고, 매장 확대에 따른 임차료 및 인건비 등 고정비용이 늘었으며, 광고·판촉 등 마케팅 비용이 늘면서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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