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내 카지노 '중국 관광객' 특수 누렸다
입력 2014-05-14 14:58 
올들어 국내 카지노업계도 중국 관광객(요우커) 때문에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천705억5천만원으로 작년동기에 비해 17.7%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47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대비 71.8% 늘어났습니다.

 이는 워커힐, 제주그랜드, 인천 등 3개 영업장에서의 중국인 최우수고객(VIP) 드롭액이 37.9% 증가하며 성장세를 견인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카지노의 드롭액은 게임에 사용된 총 금액을 말합니다.


 다만 영업이익은 8.8% 줄어든 320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개별소비세 부과, 연간 성과급 분기별 배분에 따른 인건비 증가, 부산 호텔 리모델링에 따른 고정비 증가 때문입니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도 중국인 덕을 봤습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5.5% 신장한 1천391억원으로 나타났고, 영업이익도 471억원으로 14.9% 늘어났습니다.

 이는 중국인 드롭금액이 20%나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강원랜드에도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찾았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이 1천3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3% 늘었습니다. 매출액도 9.1% 증가한 3천73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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