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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2경기 무실점, "불꽃 같은 30구"… 일본 언론 입이 '쩍!'
입력 2014-05-14 14:13 
오승환 12경기 무실점 / 사진=MK스포츠


'오승환 12경기 무실점'

한신 타이거스 오승환이 12경기 무실점 행진을하자 일본 언론이 극찬을 했습니다.

13일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경기에서 1-1 동점이던 연장 10회말 2사 만루 위기에 구원 등판하여 4번 타자 엘드레드를 삼진으로 잡아냈습니다.

이어 오승환은 11회 말에도 점수를 내주지 않아 1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오승환은 일본 진출 이후 가장 많은 이닝을 던지며,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괴력 투구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일본 스포츠닛폰은 "오승환이 올 시즌 처음으로 연속 이닝을 던지며 호투했다"며 "10회 2사 만루에서 히로시마 4번 타자를 상대로 올 직구 승부하며 헛스윙 삼진을 빼앗더니 11회에도 끝내기 위기를 자초하고도 실점없이 막아냈다"고 오승환을 극찬했습니다.

또한 산케이스포츠 역시 "오승환이 불꽃같은 30구를 던지며 1.1이닝을 완벽히 막아냈다. 상대 4번타자를 삼진으로 막아내며 감독 기대에 완벽히 부응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한신 타이거즈는 이날 오승환 선수의 역투에도 아쉽게 패했습니다.

1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소요기에게 좌월 끝내기 홈런을 맞으며 경기는 히로시마의 2-1 승리로 끝났습니다.

오승환 12경기 무실점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오승환 12경기 무실점 진짜 감동이다..12경기 무실점이라니" "오승환 12경기 무실점 오승환 선수 화이팅!" "오승환 12경기 무실점 앞으로 무실점 행진이 쭉 이어지길 바랍니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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