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부산시장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후보와 무소속 오거돈 후보가 단일화 협상에 실패했습니다.
전격적인 야권 후보 단일화 여부에 따라 부산의 선거판도가 달라질 전망입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후보와 무소속 오거돈 후보.
두 후보는 어제(13일) 오후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끝장 토론을 벌였습니다.
두 시간 반에 걸친 토론 끝에 단일화를 추진하겠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실무협상단이 만난 지 3시간여 만에, 김영춘 후보 측은 단일화 협상 제의를 전격 철회했습니다.
김 후보 측은 "오거돈 후보 측이 단일화 방식의 일괄 타결만 요구하고 있다"며 철회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에 오 후보 측은 "김영춘 후보 측의 합의 번복은 단독 결정"이며 "후보 단일화 추진합의가 여전히 유효함을 믿고 기다리겠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의 지지율이 오 후보에 비해 뒤지자, 김 후보가 단일화 추진 방식을 놓고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서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그동안 여당의 텃밭이었던 부산.
야권의 극적인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후보, 무소속 오거돈 후보가 3파전을 치르게 됩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편집 : 김경준
부산시장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후보와 무소속 오거돈 후보가 단일화 협상에 실패했습니다.
전격적인 야권 후보 단일화 여부에 따라 부산의 선거판도가 달라질 전망입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후보와 무소속 오거돈 후보.
두 후보는 어제(13일) 오후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끝장 토론을 벌였습니다.
두 시간 반에 걸친 토론 끝에 단일화를 추진하겠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실무협상단이 만난 지 3시간여 만에, 김영춘 후보 측은 단일화 협상 제의를 전격 철회했습니다.
김 후보 측은 "오거돈 후보 측이 단일화 방식의 일괄 타결만 요구하고 있다"며 철회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에 오 후보 측은 "김영춘 후보 측의 합의 번복은 단독 결정"이며 "후보 단일화 추진합의가 여전히 유효함을 믿고 기다리겠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의 지지율이 오 후보에 비해 뒤지자, 김 후보가 단일화 추진 방식을 놓고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서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그동안 여당의 텃밭이었던 부산.
야권의 극적인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후보, 무소속 오거돈 후보가 3파전을 치르게 됩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