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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노조, 길환영 사장 퇴진 요구하며 총파업 예고
입력 2014-05-14 13:41 
[MBN스타 남우정 기자] KBS본부가 총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KBS언론노조 KBS본부는 비대위 특보를 통해 길환영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총파업 투표를 실사할 것을 예고했다.

특보에 따르면 KBS는 이날 전국조합원 총회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며 15일부터 17일까지 길환영 사장의 신임투표를 실시한다. 20일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분향소를 조문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총파업 찬반투표를 벌여 총파업 여부를 확정 지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KBS의 기자들은 사측의 세월호 침몰 보도 공정성을 문제 삼으며 반성문을 올린 바 있다. 이어 김시곤 보도국장의 부적절한 발언이 알려지면서 세월호 유족들이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김시곤 보도국장이 사임을 표했지만 KBS의 노조들과 기자협회는 길환영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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