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만에 세월호 수색을 재개한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13일 사망자 시신 1구를 추가 수습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날 낮 12시 40분부터 합동구조팀이 수중 수색을 진행 중이며 시신 1구를 추가 수습해 현재 사망자는 276명, 실종자는 28명이라고 밝혔다.
합동구조팀은 기상 악화와 선내 일부 구역의 칸막이 약화, 즉 칸막이가 바닷물을 오래 머금어 휘어지거나 붕괴되는 현상 탓에 지난 10일 새벽부터 수중 수색을 중단했다가 3일만인 이날 오전 0시 50분께 수색을 재개했다.
합동구조팀은 이날 새벽 잠수사 16명을 투입해 2시간여 동안 유도줄을 점검하고 3층 선미 통로, 4층 선수 좌측 통로, 4층 선미 다인실, 5층 중앙 통로 등을 수색한 뒤 낮 정조시간에 다시 잠수사들을 투입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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