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어기에 들어갔거나 생산량이 줄어든 어종을 비축했다 판매하는 정부 비축수산물이 시중에 나온다.
롯데슈퍼는 15일부터 정부가 비축한 수산물 중 동태와 오징어, 갈치를 공급받아 판매한다고 밝혔다. 동태는 4월에 오호츠크해 어획이 중단됐고, 베링해에서 생산하는 물량도 6월이 지나야 공급돼 일시적으로 공급이 없는 상태다.
롯데슈퍼에서는 오징어 5만마리 동태 2만마리 등 총 34t을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러시아산 동태는 1마리가 1500원, 국산 오징어 1마리 1800원, 제주 갈치(특대)1마리 8500원 등이다. 이번 정부 비축 물량은 최근 시세보다 10~30% 가격이 저렴하다.
롯데슈퍼 측은 이외에도 자체적으로 사전에 비축해둔 참조기와 고등어, 멸치, 백진미 등 수산물 4종도 14일부터 판매한다. 국산 참조기 10마리 5990원 등으로 휴어.금어기로 조업이 안되거나 최근 조업이 부진한 품목들이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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