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박성웅 “부산 출신 아내에 사투리 배우려다 잔소리…”
입력 2014-05-13 12:0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박성웅이 사투리 연기와 아내(배우 신은정)에 얽힌 일화를 밝혔다.
박성웅은 13일 오전 서울 강남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황제를 위하여 제작보고회에서 첫 주연작에 본인은 물론 아내의 기대가 클 것 같다. 주변 반응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부담감은 있지만 최대한 억누르고 늘 하던대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답했다.
그는 주변에서 주연이라는 점에 많이 주목하시는데 조연이든 뭐든 언제나 ‘내가 주인공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왔다. 이번에도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서 그저 연기에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내에 대한 질문에 아내가 사실 부산 출신이다. 부산 사투리를 그녀에게 배우려고 한 번 시도했다가 너무 잔소리를 해서 결국 나가서 혼자 연습했다”고 답했다.
그는 부부 사이지만 같은 배우라서 그런지 연기적인 부분은 서로 건드리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서 이번 영화에 대한 아내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큰 것 같다. 좋은 반응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영화 ‘황제를 위하여는 이긴 놈만 살아남는 남자들의 리얼한 세계를 담은 느와르. 촉망 받는 야구선수였지만 승부 조작에 연루된 후 모든 것을 잃게 된 ‘이환(이민기). 인생의 바닥에서 이환은 부산 최대 규모의 조직, 황제 캐피탈의 대표 ‘상하(박성웅)를 만나게 된다. 이환은 타고난 승부근성과 거침없는 행보로 점점 자신의 영역을 넓히고, 감춰두었던 야망을 키워간다. 6월 12일 개봉.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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