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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우승 기념 사진 공개! 석유 부호 만수르 가문 재산 1000조…기절초풍
입력 2014-05-13 11:48  | 수정 2014-05-1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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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팀의 주장인 빈센트 콤파니(28)가 동료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맨시티는 1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시즌 EPL 최종 38라운드 웨스트햄과의 홈경기에서 나 스리의 선제골과 콤파니의 추가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승점 86점을 기록한 맨시티는 리버풀을 제치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콤파니는 SNS를 통해 골키퍼 조 하트(27)와 수비수 조레온 레스콧(31)과 함께 리그 두 번째 우승을 자축하는 셀카를 찍어 공개했다.
또 수비수 알렉산드르 콜라로프(28)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우승의 기쁨을 표현했다.

그는 락커룸에서 조국인 세르비아 국기를 들고 카메라 앞에 섰다. 그는 같은 국적의 수비수 마티야 나스타시치(21)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애국심을 표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에딘 제코(28)를 비롯해 몬테네그로 국적의 스테판 요베티치(24) 역시 국기 세레머니에 동참했다.
맨시티는 지난 2011-12시즌 극적인 역전 우승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정상을 탈환했다. 올 시즌 역시 리버풀과 마지막 38라운드까지 우승 경쟁을 벌였던 만큼 맨시티 선수들의 기쁨은 두배로 컸다.
한편 세계 최고 부호 구단주인 맨체스터 시티의 셰이크 만수르가 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축하했다.
12일(한국시각) 선수들이 맨체스터 시티 시청 앞에서 우승 행사를 벌이는 동안, 만수르 구단주는 우승 트로피 모형이 박힌 대형 케이크를 잘랐다.
만수르의 형이자 아랍 에미리트 정치인인 모하메드(사진 만수르 오른쪽)는 이 장면을 자신의 SNS에 공개하면서 맨시티의 우승을 자축했다.
아랍에미리트 왕족으로 부총리이기도 한 만수르는 2008년 태국 전 총리 탁신 친나왓으로부터 맨시티를 인수한 뒤 막대한 리빌딩 자금을 투자해 현재의 강팀을 만들었다. 만수르 가문의 재산은 1000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수르 구단주는 확인된 자산만 약 150억 파운드(약 25조9000억원)로 스포츠 클럽 구단주 가운데 가장 부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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