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다음 1분기 영업익 152억…32.7% 감소
입력 2014-05-13 11:34  | 수정 2014-05-13 13:36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7% 줄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1271억원으로 1.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83억원으로 56.9% 급감했다. 다음은 "검색광고.네트워크 사업 증가 등에 따라 매출이 다소 성장했으나 신규 모바일 비즈니스 투자비 증가와 네트워크 광고 확산에 따른 파트너사 지급수수료가 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최세훈 다음 대표는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작년과 금년에 걸쳐 서비스 플랫폼과 비즈니스네트워크 투자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하반기 이후 투자 결실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다음은 국내 음성 솔루션 업체인 다이알로이드와 버즈런처 개발사 버즈피아 등 패밀리 컴퍼니를 독립 운영하고 있고 사내 벤처에서 인큐베이션을 해서 분사한 자동차 외장수리 전문회사 카닥 등이 있다.
한편 다음은 게임사업을 위한 신규 법인을 이달 중순에 설립하고, 6월 중 게임 부문을 분리할 예정이다. 신규 법인 설립에 들어갈 자기자본금은 약 20억원이다. 다음이 지분 86%를 보유하고 있는 게임 자회사 온네트가 신설법인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최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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