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이스정보통신 정전, 가맹점 카드결제 2시간째 마비
입력 2014-05-13 11:26  | 수정 2014-05-13 15:40
나이스정보통신/ 사진=나이스정보통신 홈페이지


'나이스정보통신'

카드사 결제대행 업무를 하는 나이스정보통신 전산센터에 정전이 발생해 해당 단말기를 쓰는 가맹점의 카드결제가 2시간째 마비되고 있습니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여의도에 있는 나이스정보통신 전산센터 정전으로 오전 9시쯤부터 이 회사 단말기를 쓰는 가맹점에서 모든 카드사의 카드 결제가 중단됐습니다.

나이스정보통신은 카드사의 카드결제대행업무를 하는 대형 밴(VAN)사로 매출액 기준 업계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가맹점 가운데 약 15%가 나이스정보통신의 단말기를 사용하고 있어 수많은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아울러 나이스정보통신이 제휴를 맺은 온라인 쇼핑몰 등 가맹점 온라인 카드 결제와 나이스가 발급을 대행하는 홈플러스 전자상품권 사용도 전면중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이스정보통신은 지난해에는 두 차례 시스템 과부하에 의한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으며 재작년에는 한 달에 여러 차례나 장애가 발생한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이스정보통신의 모회사인 나이스홀딩스는 각 카드사에 오전 11시까지는 복구를 완료하겠다고 통보했으며 오전 10시 15분쯤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부 가맹점에는 아직도 서비스 장애가 지속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문경연 나이스홀딩스 홍보팀장은 "전원공급장치에 이상이 생겨 발생한 사고로, 자세한 경위는 현재 파악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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