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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상보, 월드컵 특수 기대…실적 개선 이어질 듯"
입력 2014-05-13 08:31  | 수정 2014-05-13 09:09

광학필름업체 상보가 월드컵 등 스포츠 특수를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상윤 동양증권 연구원은 13일 "2014년은 동계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스포츠 특수가 집중되며 TV 시장의 부활이 예고되고 있다"며 "특히 TV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과 UHD TV 판매가 급증하며 대면적 TV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어 대면적, 고화질 TV 에 채택율이 높은 상보의 복합시트 매출도 동반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1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한 602억원, 영업이익은 38.9% 상승한 25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2분기에는 중국 노동절과 브라질 월드컵등 기대했던 특수가 몰리고 있고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가동률이 90%를 넘어서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광학필름업체인 동사의 실적개선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이 연구원은 "2014년은 ITO 소재 대체재로 개발중인 CNT(탄소나노튜브) 매출이 가시화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상보는 이미 지난달 에어컨용 CNT 터치키를 세계 최초로 출하했다고 밝혔고 대부분의 가전제품에서 터치기능이 지원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세탁기,냉장고,도어락등 다양한 가전 제품으로의 확대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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