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서울시장 후보 정몽준, "막내 아들 용서해달라"…결국 '눈물'
입력 2014-05-12 20:03 
정몽준의원/사진=MBN뉴스캡처


서울시장 후보 정몽준, "막내 아들 용서해달라"…결국 '눈물'

'정몽준 의원' '정몽준 아들'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12일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정몽준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자선출대회'에서 경쟁후보인 김황식 전 총리와 이혜훈 최고위원을 누르고 최종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정 의원은 국민참여선거인단의 현장투표(대의원 20%, 당원·국민선거인단 각 30%)와 여론조사(20%)를 합쳐 총 3천198표를 얻어 압도적 표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정 의원은 현장투표와 여론조사 지지율을 표로 환산한 총 4천497표 가운데 71.1%를 얻어 애초 예상을 깨고 압승했습니다.

정몽준 의원/사진=연합뉴스


한편 정몽준 의원은 수락연설 중 '국민정서 미개' 발언으로 위기를 불러온 막내아들의 SNS 발언과 관련해 "제 막내 아들 녀석을 너그럽게 용서해달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정의원은 또 "6월4일 반드시 승리를 일궈내겠다. 우리 모두 손잡고 본선 승리의 길로 나아가자"면서 "사랑하는 서울시민의 힘으로 우리 서울에 새로운 꿈과 희망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몽준 의원 아들 발언에 대해 누리꾼들은 "정몽준 의원, 아들 발언으로 힘들었을 듯" "정몽준 아들, 앞으로는 조심했으면 좋겠다" "정몽준 의원, 아들도 반성하고 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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