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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목소리 들려줘”…‘별그대’ 더빙에 불만 속출
입력 2014-05-12 14:38  | 수정 2014-05-12 14:41
[MBN스타 김진선 기자] 대만의 tvbs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더빙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별그대의 인기가 전지현과 김수현의 열연에 힘입어 아시아 전역을 강타한 가운데, 최근 대만 tvbs에서는 한국 드라마 방송 중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중화권에서는 정식 방영 이전부터 온라인을 통해 많은 이들이 ‘별그대를 접했던 만큼, 자막이 아닌 더빙판으로 방송되는 것에 아쉬운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11일 중국 언론 남방도시신문과 신화통신 등은 ‘별그대의 시청률이 폭발적이지만 비판 역시 폭발적이다”고 보도했다. 남자 주인공인 도민준(김수현 분)의 목소리 더빙이 극중 캐릭터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 때문이다.

한 시청자는 듣기 어려울 정도였다. 김수현의 목소리가 그립다”고 항의했으며 또 다른 시청자는 도민준 더빙 목소리가 마치 야동을 연상케 할 만큼 이상하다”며 불만을 터트렸다.

이러한 현상은 한류의 중심에 서 있는 김수현 인기의 반증이기도 하다. 김수현은 ‘별그대 종영 후 아시아 7개국 9개 도시 투어를 진행하며 한류의 열기를 직접 접하고 있다. ‘별그대 이후 아시아 전역에서 수많은 광고 러브콜로 수백억 원의 몸값을 자랑하고 있다.

‘별그대는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김수현 분)과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분)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올리며 큰 인기를 누렸다.

한편, ‘별그대는 최근 감독판 ‘별그대 DVD가 발매되기도 했으며, 중국에서 2시간 분량의 영화판으로 재편집돼 올 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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