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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 현빈 추격하는 류승룡…‘역린’ 잡는다
입력 2014-05-12 11:16  | 수정 2014-05-12 11: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류승룡 주연의 ‘표적(창감독)이 매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역린을 위협 중이다.
‘역린 보다 부족한 스크린수를 고려하면 이 영화의 인기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다.
‘역린은 817관, ‘표적은 695관에서 상영 중인데 지난 11일 스코어를 보면 22만 7625명을 동원한 ‘역린 보다 불과 8천명이 적은 21만 9421명을 모았다. 영화에 대한 수요는 ‘표적이 더 높았다고 볼 수 있다.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300만을 넘어선 ‘역린과는 아직 100만 차이가 나지만, 개봉 12일 만에 200만 고지도 넘어섰다.

‘표적의 본격 흥행몰이는 지금부터다. 현재 분위기로 보면 ‘역린을 따라잡는 것도 시간 문제다. ‘역린의 경우 현빈 팬덤으로 인해 초반 관객몰이가 중요했고 예상대로 성공했다. 개봉 중반부터는 입소문과 관객 반응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
‘표적의 가장 큰 매력은 스릴 넘치는 긴장감이다. 칸 국제 영화제 초청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표적은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와 아내를 구하기 위해 위험한 동행을 하게 된 의사, 이들을 쫓는 두 형사가 펼치는 36시간 동안의 추격전을 그렸다.
액션배우로 변신한 류승룡의 연기와 똘끼 넘치는 악역으로 분한 유준상의 변신, 숨막히는 추격전이 관객의 몰입도를 높여 흥행몰이로 이어지고 있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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