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2일 이번주 코스피의 기술적 반등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IT, 금융, 자동차/부품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코스피의 변동성을 자극해왔던 대내외 불확실성들이 소멸 또는 완화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지난달 초 2000선 회복 시도 이후 정체됐던 코스피의 반등이 이번주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내외 불확실성으로는 중국 수출입 지표 발표, 우크라이나 사태, 1분기 실적 부진과 가파른 원화 강세 속도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대내외 변수가 잠잠해질 경우 그동안 극심했던 하락 변동성에 따른 반작용 시도가 나타날 것"이라며 "1차 반등 목표치는 1980선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연구원은 "엷어진 수급 상황, 아직 남아있는 실적 불확실성으로 1950선을 일시적으로 이탈한다면 이는 오히려 매수 기회"라며 "실적 대비 낙폭이 큰 업종인 IT, 금융(증권, 은행), 자동차/부품 종목에 매매집중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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