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영이 드디어 이상윤과 구혜선의 사랑을 인정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극본 윤지련, 연출 박신우) 10회에서는 윤재범(정진영)이 딸 윤수완(구혜선)과 박동주(이상윤)와의 사랑에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죽은 부인 한우정(신영진)의 묘를 찾아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윤재범은 한우정의 묘 앞에서 이래서 말렸던 거구나. 그때 왜 그렇게 날 봤는지 이제야 알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윤재범은 우정아. 그 녀석들이 나 때문에 힘들단다. 차라리 그게 낫다 싶었는데. 그녀석들이 나 미워하는구나. 그 녀석들한테 정말 미움받기 싫었는데. 내 업보인가 보다. 그래도 당신 내 맘 알지? 내가 그 자식 사랑하는 마음 진심이었던 거. 당신만은 알고 있지? 우정아”라며 자신이 처한 현실을 슬퍼했다.
이후 윤재범은 박동주와 낚시터에서 아버지와 아들로서 진솔한 대화를 나눴고, 윤재범은 고민 끝에 동주야. 우리 수완이 지금처럼 계속 웃게. 행복하게 해줘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이에 떠나는 윤재범의 뒷모습에 박동주는 감사합니다. 아버지”라며 기뻐했다.
이날 엔젤아이즈를 접한 누리꾼들은 엔젤아이즈, 정애리가 악역?” 엔젤아이즈, 정애리는 뭔데” 엔젤아이즈, 다행이다” 엔젤아이즈, 허락됐다” 엔젤아이즈, 구혜선 잘 어울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