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누리 서울 경선, 이변 일어날까
입력 2014-05-12 07:01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오늘(12일)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전망해보겠습니다.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정몽준 의원이 우세했지만, 현장 투표 방식 때문에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는데요.
경선의 변수들을 오지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1. 어르신 마음의 향방은?

최근 요양원과 복지센터 등을 집중 방문한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들.


어르신들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해섭니다.

서울시장 후보를 정하는 국민참여선거인단, 60대 이상 비중이 40%가 넘어, 후보 당락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 평일 오후, 누가 투표하나

오늘 경선은 평일 오후에 이뤄지는 만큼, 직장 남성은 투표 현장까지 이동에 불편이 따릅니다.

비바람이 부는 등 날씨까지 짓궂다면, 참여율은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결국, 상대적으로 시간 제약이 없는 주부나 자영업자 등 밑바닥 민심을 투표장으로 얼마나 이끌어 냈는지가 관건입니다.

3. '말실수'와 '네거티브' 여파는?

세월호 참사 애도 분위기와 맞지 않는 막내아들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한 차례 구설에 오른 정 의원.

'미개' 발언이 경선 막바지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박심'과 불법 여론 조사 공방 등 낯 뜨거운 '네거티브'가 각각 후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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