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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수 감독 “볼스테드, 마운드서 여유 넘쳤다”
입력 2014-05-11 17:32 
11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두산이 선발 볼스테드의 8.1이닝 3피안타 1실점의 호투와 칸투의 투런홈런 포함 3타점, 홍성흔의 투런홈런을 앞세워 삼성에 8-1 승리하면서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가져갔다. 두산 선발 볼스테드가 송일수 감독과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잠실)=김영구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송일수 두산 베어스 감독이 호투를 한 크리스 볼스테드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두산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8-1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두산은 18승16패, 2연패에 빠진 삼성은 17승13패가 됐다.
두산 선발 크리스 볼스테드는 8⅓이닝 3피안타 4볼넷 3탈삼진 볼넷 5개 1실점(1자책점) 기록하며 시즌 3승(2패)째를 챙겼다.
타석에서는 호르헤 칸투가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홍성흔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마크했다.
경기 후 송일수 감독은 "볼스테드가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 본인은 잘 모를 수 있지만 마운드에서 여유가 넘쳤다. 오늘이 딱 그런 모습이었다"고 했다.
이어 송 감독은 "1회 홍성흔, 3회 호르헤 칸투의 2개 홈런이 결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송일수 감독은 "9연전 도중 투수들이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어제 니퍼트, 오늘 볼스테드가 이닝이터의 역할을 충분히 해줘 많은 도움이 됐다. 다음 주 경기를 잘 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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