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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7번 좌익수 크롱 합류한 사연은?
입력 2014-05-10 17:26  | 수정 2014-05-10 17:43
NC 다이노스 선수단에 새 식구가 합류했다. 바로 공룡 캐릭터 크롱이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에 공룡 외야수가 생겼다. 주인공은 바로 공룡 애니메이션 캐릭터 ‘크롱이다.
NC가 어린이 팬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실시했다. NC는 10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경기를 앞두고 새로운 공룡 가족 ‘크롱의 입단식을 진행했다.
NC와 ‘뽀로로 제작사인 ㈜아이코닉스간 제휴의 일환으로 진행된 ‘크롱 입단식에는 NC 다이노스 배석현 단장과 NC의 마스코트 단디-쎄리를 비롯해 ‘뽀로로 ‘패티 등의 다양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참석했다.
이날 입단식은 유니폼, 모자 전달식, ‘크롱의 입단소감, 선수단 축하영상 상영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FA를 통해 영입된 ‘크롱의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경기 1만 3700석의 티켓이 모두 팔려, 올 시즌 마산구장 첫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크롱의 입단식이 진행되는 내내 어린이 팬들은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기도 했다.
배석현 NC 단장은 크롱은 ‘단디, ‘쎄리 와 함께 어린이 팬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인기 공룡 캐릭터이며 선수단, 팬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긍정적이고, 쾌활한 성격이기 때문에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입단식은 사뭇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크롱은 이날 선수단의 오정복과 동일한 7번의 유니폼을 입고 등장해, ‘공룡어로 입단 소감을 발표했다. 권희동, 나성범 등의 선수들이 전광판을 통해 ‘크롱의 입단을 진지하게 반기는 인터뷰 영상이 상영되기도 해, 팬들을 즐겁게 했다.
이날 제휴협약을 통해 NC와 아이코닉스는 ‘크롱을 이용한 공동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개발, 판매하게 된다. 주말 홈경기 시 ‘크롱은 기존 마스코트인 단디, 쎄리와 함께 주요 이벤트를 진행하게 된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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