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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 챔피언쉽 플레이오프 1차전 위건과 0-0
입력 2014-05-10 07:04 
윤석영(24)의 소속팀 퀸즈파크 레인저스가 위건 에슬레틱과 플레이오프 1차전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퀸즈파크 레인저스(이하 QPR)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그레이터맨체스터주 ‘DW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플레이오프 준결승 경기에서 위건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후반 43분 교체 투입된 윤석영은 약 6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QPR은 공격진에 오스틴과 모리슨을 투입했고, 미드필더에 바튼, 오닐, 호일렛, 트라오레를 내세웠다. 수비진은 힐, 던, 오누오하, 심슨을 비롯해 그린 골키퍼가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QPR은 수비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위건은 전반 4분 콜드웰의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그린 골키퍼에 막혔다. QPR은 전반 15분 중앙 미드필더 오닐이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위건 미드필더 맥아더의 수비로 무위에 그쳤다.

전반 위건이 압박을 강하게 시도했다면, QPR은 간간이 역습을 진행했다. 전반 37분 호일렛의 크로스를 트라오레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이 역시 실패로 돌아갔다.
후반 들어 QPR은 도일(후반 26분)과 크란차르(후반 33분)를, 위건은 메이나드, 와그혼(이상 후반 31분)을 교체 투입하며 골을 노렸지만, 두 팀 모두 승부의 균형을 깨지 못했다. 윤석영은 후반 43분 호일렛과 교체돼 경기에 임했다.
양 팀은 오는 13일에 열리는 플레이오프 2차전서 최종 승부를 벌인다. 여기서 이긴 팀은 더비 카운티와 브라이튼의 승자와 다시 한 번 플레이오프 결승전을 치러 최종 우승자를 뽑는다.
한편 3위부터 6위까지 총 4팀이 치르는 플레이오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1부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티켓 1장의 주인을 가린다. 앞서 레스터시티와 번리는 각각 리그 선두와 2위를 확정지어 1부리그에 직행한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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