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박병호가 시즌 13호포로 팀 역전승을 이끌었다.
박병호는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팀이 1-5로 뒤진 8회말 무사 1루에서 유원상을 상대로 우월 투런을 쏘아올렸다.
박병호의 투런은 넥센의 타격을 일깨웠다. 기세를 이어 8회에만 5득점하며 6-5 역전승을 거두고 9개 구단 중 가장 처음 시즌 20승 고지를 밟으며 2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박병호는 "상대 선발투수에 끌려가면서 힘든 경기를 했는데 끝까지 놓치지 않고 역전승을 거둬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실투를 놓치지 않은 게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3경기 연속 홈런으로 홈런 단독 선두를 유지한 박병호는 "타격 밸런스가 최근 괜찮다. 올해 장타를 늘리기 위해 웨이트를 늘리고 근육량을 높이려 노력했다. 지금은 정확히 맞아들어가는 타구가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병호는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우리 팀 장점은 크게 져도 다음 날 웃으면서 연습하는 것이다. 올해 2연패 한 번 밖에 연패가 없는데 이런 장점이 많이 도움되는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jcan1231@maekyung.com]
박병호는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팀이 1-5로 뒤진 8회말 무사 1루에서 유원상을 상대로 우월 투런을 쏘아올렸다.
박병호의 투런은 넥센의 타격을 일깨웠다. 기세를 이어 8회에만 5득점하며 6-5 역전승을 거두고 9개 구단 중 가장 처음 시즌 20승 고지를 밟으며 2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박병호는 "상대 선발투수에 끌려가면서 힘든 경기를 했는데 끝까지 놓치지 않고 역전승을 거둬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실투를 놓치지 않은 게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3경기 연속 홈런으로 홈런 단독 선두를 유지한 박병호는 "타격 밸런스가 최근 괜찮다. 올해 장타를 늘리기 위해 웨이트를 늘리고 근육량을 높이려 노력했다. 지금은 정확히 맞아들어가는 타구가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병호는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우리 팀 장점은 크게 져도 다음 날 웃으면서 연습하는 것이다. 올해 2연패 한 번 밖에 연패가 없는데 이런 장점이 많이 도움되는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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